크리스마스 주간이던 지난 한 주간 트위터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 키워드 언급량이 많아지며, 모처럼 성탄절의 기쁨을 나누는 멘션들이 눈에 띄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트위터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해 27일 발표했다.

지난주 트위터 내 언급량 1위는 ‘크리스마스이브’였다. 오랜만에 즐거운 축하의 메시지가 트위터상에서 전달됐다. 24일에는 크리스마스 관련 키워드가 17만건 이상 발생했고 선물·고백·이벤트 등 다양한 연관 키워드와 함께 가족, 연인에게 사랑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새누리당 내 친박계와 비박계가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로 팽팽하게 대립하며 ‘비대위원장’ 키워드도 주목을 받았다. 비박계는 마지막 카드로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을 제안했지만 친박계의 반대에 막히자 집단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택했다. 친박계는 인명진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비대위원장에 임명했다.

대한항공 기내에서 한 승객이 4시간 동안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한항공’ 키워드가 주목받았다. 술취한 난동 승객이 승무원에게 침을 뱉고, 승무원을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특히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미국 유명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트위터에 사건 현장 사진을 상세히 올려 더 주목받았다.

시사저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23만달러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반 총장 측은 “완전히 근거 없는 허위”라며 반박했지만 논란이 계속되며 트위터에서는 ‘박연차’ 키워드의 언급량이 급증했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 ‘세월 X’를 25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히면서 ‘네티즌 수사대’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자로는 영상을 통해 세월호는 잠수함 충돌에 의해 침몰했다는 외부 충격설을 주장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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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의 실책, 비위 관련 정황들이 끊임없이 드러나면서 ‘다이빙벨’, ‘살인사건’ 등이 지난주 트위터상 화제의 키워드로 선정됐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트위터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해 20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다이빙벨’이었다. 지난 13일 국내 방송사 최초로 tbs 교통방송이 영화 <다이빙벨>을 방송하면서 언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당시 다이빙벨이 투입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해 4월 개봉했다. 방송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지상파에도 해당 영화를 편성해줄 것을 요청하자며 각 방송사의 대표번호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박근혜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을 다루면서 ‘살인사건’도 큰 주목을 받았다. 방송은 2011년 9월6일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박근혜 대표의 5촌 박용철·용수씨 살인사건을 다루며, 사건에 제3자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가 방송 직전 편집본이 누군가에 의해 삭제됐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대권후보로 급부상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공동체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반문연대’도 화제의 키워드가 됐다. 안 지사가 연대 참여 거부의사를 밝히며 논란이 증폭되자 이 시장은 “정치는 팀플레이고 문재인 대표도 민주당의 팀원인데 팀플레이하자는 걸 반문연대하자로 오해하시니 어안이 벙벙합니다”라며 해명했다. 국회의 탄핵 가결 이후 새누리당이 새 원내대표 선출에 나섰지만, 친박계 정우택 의원이 당선되며 ‘원내대표’ 언급량도 크게 늘었다.

SBS의 인기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도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주 방송분 중 허준재(이민호)가 심청(전지현)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장면은 22.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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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하는 데 시간을 썼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트위터에서는 ‘올림머리’에 대한 언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5일부터 11일까지 트위터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13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탄핵소추’였다.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9일 하루 동안 ‘탄핵소추안 가결’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트윗은 약 7만5000건 발생했다. 탄핵안 가결 직후 실시간 트렌드에는 ‘#이화여대_감사합니다’ 해시태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지난 7월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백지화를 주장하며 시작된 이화여대 학생들의 시위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촉발했다는 의미에서 해당 해시태그를 달았다.

‘올림머리’는 지난주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키워드였다. ‘한겨레’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강남의 유명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 데 90분을 허비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가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며 의혹을 사실상 시인하면서 트위터에는 비판 의견이 급증했다.

촛불 민심을 대변할 온라인 국회 구성이 제안되면서 ‘시민의회’도 주요 키워드에 올랐다. ‘시민의회’ 구상은 “대의민주주의에 혼란을 주는 시도”라는 반대 의견에 부딪히며 잠정 중단됐다.

지난 주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트위터에서는 세월호에 실린 철근 278t이 제주해군기지에 납품됐다는 의혹, 인양 작업 중 한국인 잠수부는 세월호 화물칸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의혹 등이 다수 공유됐다.

tvN의 신작 드라마 <도깨비>가 인기를 끌면서 작중 배우 이동욱씨가 연기하는 배역인 ‘저승사자’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욱씨의 연기 장면과 영상·사진 등이 주로 공유됐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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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는 지난 한 주간 트위터상에서 가장 뜨거운 단어가 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키워드가 6주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트위터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비아그라’였다. 청와대가 세금으로 비아그라와 미용 주사제 등을 대량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수행원 고산병 때문에 비아그라를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청와대가 고산병 치료제를 별도로 구입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논란이 지속됐다.

전국에서 190만명이 모인 26일 ‘촛불집회’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트위터에서는 광화문광장에 모인 150만 인파의 촛불 파도타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의미로 시작된 1분 소등 퍼포먼스, 가수 양희은과 150만명의 ‘아침이슬’ 합창 장면 등이 주로 공유됐다. 촛불집회가 처음 시작된 9월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최순실 게이트’ 관련 키워드는 약 1600만건에 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무위원 전원 사퇴를 주장하면서 ‘국무회의’ 역시 핫 키워드가 됐다. 박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무력감과 분노감으로 국무회의장을 박차고 나왔습니다”라며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주장하는 국민의 뜻을 분명 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검찰이 삼성 미래전략실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압수수색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언급량도 급증했다. 검찰은 국민연금이 손실을 감수하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는 대가로 정권 및 최순실씨가 이익을 취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후쿠시마’가 최순실 게이트와 무관한 키워드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새벽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일어났지만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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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지난 한 주 트위터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촛불 여론을 폄훼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에 대한 분노도 높았다.

트위터코리아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지난 한 주간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단어는 <그것이 알고 싶다>였다.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이 밝혀지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을 다루며 19%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주요 방송 내용을 공유하며 줄기세포 시술 의혹과 7시간의 행적이 철저히 밝혀지기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이름은 두번째로 많이 언급됐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 있다”고 발언해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 트위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트윗이 급증하기도 했다.

올해 첫 가요계 시상식인 ‘멜론뮤직어워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후 ‘미국 대선’ 이슈를 제외하면 비정치적인 키워드가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트위터 내에서 평소 인기가 높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인기 뮤지션들이 주요 부문에서의 수상을 위해 참석하면서 젊은층 이용자들의 트윗이 집중됐다.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강행도 주요 이슈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인사들은 트위터를 통해 정부의 독단적인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일반 이용자들은 국방부 대변인실 계정을 언급한 비판 글을 다수 게재하기도 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도 자주 언급됐다. 많은 이용자들은 상식을 벗어난 맹목적인 지지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으나, 일부는 이들의 정치적 견해 표명 역시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벌였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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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트위터에서 가장 이슈가 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2016 민중총궐기대회’와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이슈가 가장 많은 대화를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민중총궐기’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트위터 내에서 관련 트윗이 총 130만건 생성됐다. 집회 당일인 12일 오후 10시30분쯤에는 광화문광장 주변 빌딩 옥상에서 촬영해 광장을 가득 메운 집회 사진 등의 트윗이 분당 1200여건 발생할 정도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트윗량이 폭증했다. 주최 측 추산 100만명(경찰 추산 26만명)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박근혜 하야’를 외치며 촛불 파도타기를 하는 영상은 1만2000번 이상 리트윗됐다. 해시태그 ‘#내려와라 박근혜’, ‘#박근혜 하야’ 등을 포함한 현장 영상과 사진들도 수만건 올랐다.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한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가 연간 9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의 프로포폴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트위터상에서 ‘프로포폴’이 많이 언급됐다. ‘최순실 사단’으로 알려진 비선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해당 키워드의 언급량도 급증했다. 최씨가 2012년 대선 때부터 운영했던 비선 조직이 인수위를 거쳐 청와대까지 들어가서 이른바 극우 정치 성향의 글들을 실시간 보고하고, 야당 정치인과 관련한 SNS 동향을 감시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트위터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예측을 벗어난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도 국내 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다. 뉴욕타임스에서 대선 승리 후보를 점치는 그래프인 ‘포어캐스트’가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더 높다는 방향으로 예측을 바꾸는 순간 트위터에는 ‘도널드 트럼프’ 이름 언급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대선에서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역시 주목받았다. 특히 패배 연설에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되리라 점쳐졌던 후보로서 여성들에게 “언젠가 곧 누군가가 유리천장을 깨길 바란다”고 말한 부분이 많이 공유됐다.

목정민 기자 m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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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가 지난주에도 트위터를 달궜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했고, 대통령은 사태 발생 이후 두 번째 사과했다. 주말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트위터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5위가 모두 최순실 게이트 관련 키워드였다.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한 3주 전부터 현재까지 트위터 내에서 오간 관련 대화는 5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주 트위터에서 가장 언급량이 많았던 키워드는 ‘직권남용’이다. 검찰이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뇌물혐의 대신 직권남용죄를 적용했다는 언론보도 직후 언급 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직권남용죄가 뇌물수수에 비해 형량이 가벼울 뿐 아니라 최씨와 박 대통령이 모두 빠져나갈 수 있는 ‘묘수’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첫 번째 대국민 사과문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작성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민정수석’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해당 키워드는 신임 민정수석에 대검찰청 중수부장 출신 최재경 변호사가 임명되며 다시 주목받았고, 6일에는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노려본 장면이 화제가 되며 언급량이 폭증했다.

지난달 31일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님 도와달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자 ‘슬픈 대통령’ 키워드가 급증했다.

박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던 지난 4일에는 ‘대국민담화’ 키워드가 주목받았다. 생방송으로 담화가 진행되는 동안 관련 트윗양은 분당 1000건에 달할 정도로 폭증했다.

5일 서울 광화문에서 주최 측 추산 20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해 열린 ‘촛불집회’는 트위터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는 현장을 중계하기도 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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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쁜 대통령”,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이 한국 사회 전체를 집어삼켰다. 박 대통령의 관련 발언들도 재차 화제와 검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달 24~30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상위 5개 키워드가 모두 최순실 게이트 관련 단어였다.

한 주간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단어는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나쁜 대통령’이었다. 지난달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 개헌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뒤 트위터에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하자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대통령 눈에는 선거밖에 안 보이느냐”며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은 영향이다. 이 때문에 최순실 비리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개헌론을 들고 나왔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결정적 단서가 된 태블릿PC가 세상 밖으로 나온 뒤 박 대통령은 최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트위터에는 해시태그 ‘#순수한마음’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야를 요구한다” 등의 비난 글이 다수 게시됐다.

또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가 연설문 등을 미리 봤다는 사실을 인정한 뒤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하다가 박스 7개 분량의 자료를 임의제출했다는 소식에 ‘압수수색’도 언급량이 늘었다. 주말이었던 지난달 29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리면서 ‘청계광장’ 키워드도 트위터 내에서 급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제 국민이 퇴진투쟁에 나설 때다. 저부터 행동하겠다”고 글을 올린 후 직접 집회에 참여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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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파문인 ‘최순실 게이트’의 의혹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화여대가 파문을 겪었고, 곧이어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과 국무회의 발언, 인사 내용까지 공식발표 이전에 먼저 받아봤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7~23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3위가 모두 최순실 게이트 관련 키워드였다. 1위는 최경희 총장이 이화여대 130년 역사상 첫 불명예 퇴진한 것과 관련된 ‘이화여대’ 키워드였다. 그동안 트위터에서는 정씨의 부정입학과 학사특혜를 규탄하는 각종 대자보를 비롯해 학생들이 교내 곳곳에 설치한 ‘말(馬)’과 관련된 상징물들이 다수 공유됐다.

박 대통령이 지난 20일 “어느 누구라도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발언한 뒤 ‘K스포츠재단’도 다시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 박 대통령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서는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대통령이) 마치 죄의식 없는 확신범 같은 상태에 놓여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다”라고 반응하는 등 청와대와 대통령의 상황인식을 비판하는 글들이 다수 공유됐다.

최순실씨 핵심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 발언을 인용해 ‘최씨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일’이라는 내용이 보도된 뒤 ‘대통령 연설문’ 키워드도 언급량이 급증했다. 곧이어 최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회의 발언, 인사 내용 등을 먼저 받아봤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고씨의 발언이 거짓이 아니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밖에 고 백남기 농민이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질 당시 상황속보가 경찰 측 설명과 달리 모두 존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황속보’ 키워드가, 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물대포의 위력을 직접 검증하고 나서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순위권에 올랐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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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정부가 지원하지 않기로 한 예술인들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며 9473명의 명단을 공개한 뒤 ‘문화계 블랙리스트’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다”고 일축했지만,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0~16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블랙리스트’가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로 집계됐다. 트위터상에서는 박근혜 정부에서 예술검열과 탄압을 실시했다는 비판 여론이 우세했다. 또 블랙리스트 사태를 풍자하는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게시물도 다수 올라왔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례적으로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하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것도 논란을 확산시키는 도화선이 됐다. 조윤선 장관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부정했지만 도종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문예창작기금 지원 대상 작품 심사위원들이 블랙리스트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하는 녹음파일을 공개한 뒤 사실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 의혹으로 ‘이화여대’ 역시 핫키워드에 올랐다. 정씨와 함께 수업을 들은 이화여대 의류학과 학생이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에게 대자보를 통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트위터에는 대자보에 적힌 글 전문이 공유됐고, 이화여대 학생·동문에 이어 교수들도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섬에 따라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스웨덴 한림원이 지난 13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포크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밥 딜런을 선정하면서 ‘노벨 문학상’ 키워드도 급증했다. 트위터 내 노벨상 공식 계정(@NobelPrize)에서는 밥 딜런의 일러스트 사진과 함께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공식으로 남겼다. 하지만 가수의 수상은 노벨 문학상 115년 역사상 처음인 데다 시나 소설 같은 전통 문학작품이 아닌 노랫말에 상이 주어져 트위터에서도 여론은 분분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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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이 1년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주자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정책 싱크탱크를 발족시키면서 트위터상에서 관련 언급이 급증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3~9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싱크탱크’가 1위를 차지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 전 대표가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해 트위터에서 ‘싱크탱크’ 키워드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심포지엄에는 정계 및 학계 인사 600~700명이 모여 대선 후보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심포지엄에서 문 전 대표가 발언한 “정권교체 넘어 경제교체를 이루겠다”, “국민이 돈 버는 성장 시대를 열겠다”는 말이 트위터에서 다수 공유됐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트위터에서 많이 언급됐다.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 14회째를 맞는 불꽃축제에는 관람객 100만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트위터에 불꽃축제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공유돼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MS사의 ‘MS오피스’ 프로그램을 왜 수의계약으로 구매했느냐”고 질타한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트위터에는 ‘아이폰을 왜 애플에서만 사느냐’, ‘갤럭시는 왜 삼성에서만 사느냐’ 등 이 의원의 발언을 비꼬는 얘기들이 다수 올라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MS오피스의 구매입찰에 4개 업체가 참여해 47억원에 계약을 했는데 한글오피스의 경우 1개사가 참여, 유찰돼 35억8187만원에 수의계약한 것과 관련해 유착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트위터에는 ‘질의가 잘못됐다’, ‘답변에도 문제가 있다’ 등의 의견이 오갔다. 이와 함께 국감장에서 삿대질을 하고 고성을 지른 이 의원의 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목정민 기자 m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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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증거능력을 인정받았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마지막 인터뷰가 2심에서는 “믿을 수 있는 증거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이다. 죽음을 결심하고 성 전 회장이 남긴 마지막 진술의 진실은 어디까지일까.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달 26일~지난 2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성완종 리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 성 전 회장은 사망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를 비롯해 자신이 돈을 건넨 정치인들과 시점, 액수 등을 밝혔다. 1심에서는 성 전 회장의 인터뷰를 신뢰할 수 있는 증거로 판단했지만, 2심에서는 “특별히 믿을 수 있는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트위터에도 돈을 줬다는 성 전 회장의 사망 전 인터뷰에 대한 재판부의 설명내용이 언급되며 공방이 오갔다.

시행 일주일을 맞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역시 화제의 대상이 됐다. 시행 초기에 ‘시범케이스’가 돼서는 안된다는 긴장감 탓에 골프장, 고급식당 등의 예약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는 직장 및 사회 생활에서 유의해야 할 점을 담은 정보들과 식당, 골프장 등 관련 업계의 반응이 다양하게 공유됐다.

지난달 25일 끝내 숨을 거둔 백남기씨의 사망원인을 놓고 ‘부검영장’과 ‘사망진단서’ 등도 핫키워드에 올랐다. 특히 서울대병원 특별위원회가 백씨의 사망진단서가 일반적인 사망진단서 작성 형태와 차이가 있고, 작성 지침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트위터 내 비판이 거세졌다. 여기에 특별위원회 이윤성 위원장(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의 “만약 내가 주치의였다면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로 기록했을 것”이라는 발언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트위터에서는 서울대 의대 학생이 발표한 ‘선배님들께 의사의 길을 묻습니다’ 성명서가 다수 공유되고, 적극적 치료를 거부해 병사했다는 주치의 백선하 교수의 의견에 대한 유가족들의 반박 자료도 활발하게 공유됐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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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지난 24일 야당들의 단독 표결로 가결된 뒤, 여야 간 대립이 극심해지면서 국정감사가 파행을 맞는 등 정국이 급랭했다. 26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에 김재수 장관이 출석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으니 국무위원 자격이 없다”며 무시전략을 폈다. 장관이 옆에 앉은 채 차관이 현안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9~25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해임건의안’이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에서는 23일부터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해임건의안 키워드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이 해임건의안 표결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까지 검토하는 등 표결 처리를 저지하려는 본회의 연기 작전에 돌입하면서 언급량은 더욱 늘어났다. 해임건의안 통과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사상 최초로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당분간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대회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쓰러진 뒤 317일 만에 사망한 백남기씨도 트위터상에서 많이 언급됐다. 특히 고인의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경찰이 영장을 신청하면서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키워드가 트위터에서 급증했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공권력의 폭력으로 일어난 명백한 사망사건을 부검으로 조작하려는 의도 아니냐”며 반발했고, 일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직접 찾아가 경찰이 에워싼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이사회 규정을 어겨가며 거액을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K스포츠재단’ 키워드도 순위에 올랐다. 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순실씨의 개입설을 주장하면서 ‘조응천’ 키워드도 함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권력형 비리의 전형적인 패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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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는 휴대전화를 요란하게 울리던 재난문자가 한반도를 기습한 지진에는 발생 시점보다 7~8분이나 늦게 울렸다. 그나마도 일부 지역에는 발송되지 않았다. 현재 지진 긴급재난문자는 국민안전처가 기상청으로부터 지진 통보문을 받은 다음 송출 대상 지역을 지정해 발송하는 체계인 탓이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뒤 지진 불안에 떨게 된 국민들이 정부의 늑장 대응에 또 한번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2~18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국민안전처’가 1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진정보 전달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앞으로 지진이 나면 국민안전처 대신 기상청이 직접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는 “폭염 때는 경보 문자를 그렇게 자주 보냈는데 이렇게 중대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문자가 안 온 것은 이해가 안 간다”며 국민안전처의 재난 경보 시스템에 의문을 나타냈다.

또 지진 발생지점에서 약 28㎞ 떨어진 곳에 위치한 ‘월성원전’의 안전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매뉴얼에 따른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 정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불안이 확대되기도 했다. 트위터에서는 월성원전의 규모 6.5 내진설계로는 불안하다는 의견과 함께노후 원전 폐쇄 등을 요구하는 글들이 많았다.

사드 관련 이슈도 지속적으로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항곤 성주 군수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여성 시위자를 두고 비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위터 내 ‘성주 군수’ 키워드가 급증했다. 김 군수는 지난 7일 군수실에서 지역사회단체 회원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술집 여자가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식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백남기 농민 관련 사건 청문회가 열린 12일에는 트위터에서도 ‘백남기 청문회’ 키워드가 주목받았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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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전량 신제품으로 교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단 최대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리콜 이후에도 초기의 흥행가도를 달릴지, 소비자들이 변심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달 29일~지난 4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갤럭시노트’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최초로 배터리 폭발 제보가 올라온 지 9일 만인 지난 2일 전량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방침이 발표된 뒤 배터리 점검, 신제품 교환을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안내 등 후속 조치가 분주한 상황이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삼성의 빠른 리콜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가 하면, 결함이 있는 제품을 만든 기업으로서 당연히 취해야 할 태도였다는 의견도 나오는 등 평가가 엇갈렸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제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사에 반발해 새누리당이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선언함에 따라 ‘국회의장’ 키워드도 언급량이 급증했다. 정 의장이 개회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논란에 대해 각각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 “우리 내부에서 소통이 전혀 없었다” 등의 발언을 하자 여당 의원들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렸다며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검찰 특별수사팀이 지난달 29일부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 본격 수사를 시작하면서 ‘압수수색’도 언급량이 급증했다. 특히 압수수색 과정에서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을 압수수색한 수사관들은 백팩 몇 개와 쇼핑백 하나를 손에 들고 나온 반면,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무실에서는 파란색 박스 행렬이 이어져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도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어머니가 10년 동안 빈곤계층으로 등록돼 2500만원이 넘는 의료비 혜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차례 아파트 매매로 27억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것과 호화생활비 등이 도마에 올랐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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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으로 여소야대 국회가 출범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5선의 추미애 의원이 선출됐다. 여소야대 구도에도 이렇다할 구심점이 되지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더민주를 ‘강력한 야당’으로 이끌어 달라는 기대로 풀이된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지난 22~28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추미애’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분열을 치유하는 통합의 중심 ‘균형 추’가 되겠다”는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전력을 이유로 비판하는 측의 의견이 다수 공유되기도 하는 등 양측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추 대표도 “이제부터 주류·비주류, 친문·비문이라는 말이 안 나오게 균형 있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내년 대선을 향한 그의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24일 청와대가 이철성 경찰청장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경찰청장’ 키워드가 2위에 올랐다. 이 청장은 과거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도 신분을 숨겨 징계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취임식에서 “원칙이 상식이 되고, 신뢰가 넘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쏟자”고 강조했지만, 아직 국민의 신뢰를 얻지는 못한 듯하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앞으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경찰청장에게 직접 조사받겠다고 하겠다”며 이번 인사과정의 부도덕성을 꼬집었다.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콩트 특집 중 하나인 ‘무한상사’도 지난주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트위터 핫키워드에 등극했다. 드라마 <싸인>과 <시그널>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라이터를 켜라>를 연출하고 <끝까지 간다>를 각색한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15년 만에 콜레가 환자가 발생하면서 ‘후진국병’ 언급량도 급증했다. 대체적으로 콜레라 발병과 관련한 정부의 초기대응 미흡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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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만큼 뜨거웠던 것이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된 민심이었다. 성난 민심에 일단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선에서 정부가 수습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는 한 매년 여름 더위와 함께 성난 민심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8~14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전기요금’이 1위를 차지했다. 폭염에 에어컨 사용이 늘자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하는 가정이 늘면서 가정용 전기요금에만 엄격하게 적용되는 누진제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온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거실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하루 4시간, 벽걸이형 에어컨의 경우 하루 8시간 사용하면 월 요금이 10만원을 넘지 않는다”며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 12시간씩 틀면서 전기요금을 싸게 낼 방법은 없다”고 하자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격’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졌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새 지도부의 11일 청와대 오찬 메뉴도 논란의 불을 지폈다. 역사학자 전우용씨(@histopian)는 “캐비아, 송로버섯 등 초호화 메뉴를 먹으면서 서민 전기료 6000원을 깎아줄 것인지 논의했다”며 “조선시대 임금도 가뭄, 혹서 등으로 백성이 고생할 땐 임금 밥상에 올리는 반찬 가짓수를 줄이는 ‘감선령’을 내렸다”면서 청와대 및 새누리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축구 8강 온두라스전 패배 소식에 ‘온두라스’ 키워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경기 후반 1 대 0으로 온두라스가 앞선 상황에서 온두라스 측 선수가 쓰러진 뒤 일어나지 않자 비매너 ‘침대축구’에 대한 비판이 가해졌다. 트위터에는 “노숙자도 아니고 왜 경기장에서 계속 누워 있냐”고 지적한 안정환 해설위원의 말이 다수 공유되는가 하면 이번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섞인 의견들이 다수 오갔다.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과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이 가진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광복군 출신 김영관옹(92)이 “건국절 주장은 위헌이자 역사왜곡”이라고 한 발언도 핫 키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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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선수들이 쏟은 노력과 땀의 결과가 나오는 무대.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아쉬움에 땅을 치겠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만으로도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지난 1~8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5(현지시간) 브라질에서 개막한 리우 올림픽이 핫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지카 바이러스공포와 준비 부족 등 우려가 많았지만 큰돈을 쓰지 않고도 감동을 선사한 개막식 공연이 화제를 모으며 지구촌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트위터에서는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겨준 여자 유도의 정보경 선수,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과 올림픽 8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남녀 양궁대표팀의 이름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내렸고, 팬들의 축하와 격려 메시지가 트위터 타임라인을 장식했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설립하려는 이화여대의 일방적 방침에 반발한 재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이 장기화하면서 이화여대도 키워드에 올랐다. 점거 기간 내내 학생들의 설립 반대 농성 과정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됐고, 캠퍼스에 1600여명의 경찰이 투입돼 학생들을 강제로 끌어내는 모습은 트위터 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지난 3일 이화여대 측이 평생교육 단과대 설립 추진을 철회하면서 수습 국면에 들어갔지만,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정책과 대학 측의 무리한 진행, 상처 입은 평생교육의 문제 등 과제를 남겼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 포털에 아름다운 여성 가슴 조건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뒤늦게 논란이 되면서 보건복지부도 트위터 핫 키워드에 올라갔다. 논란이 되자 복지부는 이 문서를 삭제하고, 다른 정보에도 문제가 있는지 검토에 나섰지만 트위터 내에서는 여성의 신체를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예쁜 가슴의 정의까지 내리는 보건복지부, 한국에서 여자로 살려면 가슴도 예뻐야 하나요?”라고 반문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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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뒤 숱한 쟁점을 만들어냈던 김영란법의 시행이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최종 확정됐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라는 긴 이름의 이 법이 시행됨으로써 한국 사회가 부정부패를 도려낼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달 25~31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김영란법이 트위터상에서 가장 많은 대화를 만들어냈다. 김영란법과 관련된 대화는 헌재 결정을 며칠 앞둔 시점부터 위헌 여부를 둘러싼 논쟁으로 서서히 증가해 합헌 결정이 발표된 직후 정점에 달했고 이후에도 요식업과 농수축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회의원 적용 여부 등을 놓고 지속적인 논쟁을 만들어냈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노회찬(@hcroh), 은수미(@hopesumi), 표창원(@DrPyo), 안철수(@cheolsoo0919) 등의 정치인들이 김영란법 합헌 결정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고객정보 1030만건이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고객정보가 핫 키워드 2위에 올랐다. 경찰은 해킹 공격 경유지 IP, 범행에 이용된 악성코드, 협박 e메일의 표현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북한 정찰총국 소행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고객정보를 지키지 못한 인터파크에 대한 비판과 피해 보상 및 사고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정책을 요구했다.

프로야구 승부조작성주관련 키워드는 지속적으로 순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주에는 KIA 타이거즈 유창식 선수와 NC 다이노스 이태양 선수에 이어 NC 다이노스 이재학 선수의 승부조작 의혹이 일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지역으로 결정된 성주의 특산품인 성주참외가 트위터 핫 키워드에 올랐다. 성주 지역에서 국내 전체 참외 생산량 중 절반 이상이 나오는데 사드 배치로 인한 타격을 우려한 성주 농민들이 참외밭을 갈아엎자 트위터에는 관련 대책을 요청하는 의견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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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의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성주 군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성주 군민들을 납득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한 듯하다. 또 나라 밖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사드 배치에 반대하면서 외교무대에서도 앞으로 중·러의 지지를 받기 어렵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트위터코리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8~24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핫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 사드 배치1위를 차지했다. 특히 트위터상에서는 성주 군민들의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와 관련해 강신명 경찰청장이 언급한 외부세력개입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처가 부동산 특혜 매입 의혹, 아들 특혜 전출 의혹 등이 제기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언급도 트위터에 급증했다. 우병우 민정수석이 결백을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교체 불가입장을 밝히면서 트위터 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직위와 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기만하고 바보로 만들어버린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싸주며 어떠한 처벌도 하지 않는 대통령의 의지가 개탄스럽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주 트위터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영동고속도로에서 벌어진 관광버스 추돌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4명이 숨지고 3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를 일으킨 버스 기사는 졸음 운전을 시인했다. 트위터에는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멘션들이 줄을 이었으며, 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강화 대책 수립을 요청하는 의견들이 다수 올라왔다. 

뽀로로 고(GO)’포켓몬 고(GO)’처럼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국내 증강현실 서비스 기업이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뽀로로 고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화제가 됐지만,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지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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