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나이에 친구들의 잔인한 폭력과 시달림을 견디지 못한 대구의 중학생이 자살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CBS라디오에 이 학생의 어머니가 나와 그 심경을 밝혔습니다. 가족들의 충격은 얼마나 클까요. 그럼에도 교사인 어머니는 가해학생들에게 "정말 반성하고 우리 아이 몫까지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달라"고만 합니다. 인터뷰 전문을 가져왔습니다. 

"애기야, 엄마가 미안해. 네가 그렇게 아픈지도 몰랐고... 엄마가 너를 못 지켜준 거, 엄마 가슴이 너무 미어져. 하늘나라 가서 안 아프고 안 무섭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 또 엄마는 너를 위해서 기도할게. 나중에 우리 가족들 다 만나서 다시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애기야."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대구 자살 중학생의 어머니 임OO 씨

물고문에 불고문, 전깃줄로 끌고 다니는 폭력까지... 14살 아이에게 벌어진 일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시달림을 친구들로부터 당하다가 결국은 자살 하고만 대구의 중학생, 권 모군. 이 사건의 충격과 파장이 상당합니다. 우리의 충격도 이런데 당사자인 가족의 충격은 어느 정도일 지 여러분 짐작이 되시나요. 
 

그런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권 군의 어머니가 인터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비록 내 아들은 숨졌지만 내 아들 같은 피해자가 절대로 다시 나와서는 안 된다'는 심정으로 출연을 결정하셨는데요. 직접 만나보죠. 어머니, 나와 계십니까? 

◆ 임00> 예,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건강은 많이 상하지 않으셨나 모르겠어요. 

◆ 임00> 그렇게 상하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아이가 남긴 네 장의 편지를 제가 다 읽어봤는데요. 그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도 어른스럽더라고요. 14살 아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이요. 어떤 아들이었나요? 

◆ 임00> 저희 아이는 그냥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착하고 성실하고 또 그 나이에 맞게 밝고 명랑하고 귀엽고요. 애가 좀 뭐랄까... 생각이 많고 생각이 깊고 배려심이 있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 김현정> 그런 아이였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내 아들이 무참히 당하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하셨다고요?

◆ 임00> 네. 내 아이가 너무 착하고 이러니까... 나는 다른 애들도 다 똑같이 이럴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 김현정> 다른 아이들도 그렇겠지 하면서도 조금 느낌이 이상했던 적은 있으세요?

◆ 임00> 네, 있었습니다. 2학기 들어서 돈을 자꾸 달라고 그러거나 게임을 많이 한다거나 이런 것 때문에 얘기를 좀 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게임을 왜 이렇게 많이 하니” 그리고 돈을 자꾸 달라고 그래서 “왜 자꾸 돈을 달라고 그러니” 이랬더니 “먹고 싶은 게 많아요” 이러더라고요. “친구들은 점심 먹고 매점에 가서 사먹는데 저도 먹고 싶어요” 이러더라고요. (돈을) 줬거든요. 

◇ 김현정> 먹고 싶다는데 안 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먹고 싶어서 그러는데...

◆ 임00> 특히 우리 애가 먹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 김현정>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돈도 가해자 아이들한테 뭔가를 갖다 줘야 하기 때문에 엄마한테 달라고 했던 거고, 게임도 그 아이들 것 대신해서 해 줬던 거예요. 게임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요. 그 지워진 문자를 복원해 보니까 무려 300여 통의 협박을 받았더라고요. 내용을 보니까 “누구야, 1분 안에 정해라. 50분 맞을래, 숙제 15장 할래? 다른 답할 때마다 5분씩 맞는다. 너 답장 안 하면 너희 집 가서 깨운다?” 이런 문자가 300여 통이었습니다. 

◆ 임00> 그 건수하고 적혀 있는 걸 보니까 우리 아이가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고통을 당했고, 12월 20일 우리 아이가 떨어져서 죽기 전에 '이미 마음은 죽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이미 살아 있는 게 아니라고 봐야 맞지 않습니까? 

◇ 김현정> 어떤 게 지금 가장 마음에 걸리세요? 

◆ 임00> 저는 우리 아이가 이렇게 되고 난 다음에 정말 죄책감에 시달렸거든요. '애가 이렇게 될 동안 나는 이때까지 뭐했는가' 싶고요. 그 다음에 죽기 바로 전날도 제가 애들이 왔다 가고 이런 것 때문에 꾸중을 했거든요. '정말 내가 그 꾸중이라도 안 했으면, 어쩌면 살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큰 한숨) 정말 뭐라고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 김현정> 같이 놀았던 그 아이들이 지금 가해자 두 명이죠? 

◆ 임00> 네.

◇ 김현정> 그러면 어머님도 잘 아는 아이들이었나요?

◆ 임00> 저는 걔들을 본 적이 없거든요. 늘 제가 집에 오면 걔들은 없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저한테 전화를 건 거죠, 먼저. 몇 시에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내가 오기 전에 나가고...

◇ 김현정> 사건 후에 경찰조사 받으면서 만나보셨나요?

◆ 임00> 아니요. 아직 못 봤습니다. 

◇ 김현정> 부모님들은 만나봤습니까? 

◆ 임00>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우리가 마음이 좀 진정되고 그러고 나서 만났으면 좋겠다” 그랬습니다. 

◇ 김현정> 그러셨군요. 고등학생 형이 하나 있어요. 형도 아직 10대 어린 학생에 불과한데 그 아이가 받은 상처도 사실은 좀 걱정이 됩니다. 엄청날 것 같아요. 

◆ 임00> 저희가 가장 걱정되는 게 형이거든요. 우리는 어른이라서 어떻게든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데 우리 애가 받은 상처는... 아직 사춘기잖아요. 그래서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아이 손 잡고 “울려고 하지 마라. 들으려고 하지 마라. 우리는 우리 00이 잘 보내주자. 우리는 그것만 생각하자” 그러고 있습니다.

◇ 김현정> 가해 학생들은 지금 “우리는 장난으로 한 일이다. 장난으로 한 거지 이런 상황까지 될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 그 장난 때문에 한 아이의 가정은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는, 한 아이의 삶은 완전히 무너진 상태가 됐습니다.

◆ 임00> (큰 한숨) 그러니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뭐가 잘못된 거지도 모르겠고요. 저는 그 아이들에 대해서도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했어야 하는 건지 그것도 모르겠고, 사실은 머리가 정말 복잡합니다. 제가 교사다 보니까 폭력 사건을 봤거든요. 저도 남자중학교에서 근무합니다. 그런데 이런 건 본 적이 없거든요. 머릿속이 정말 백지처럼 하얗고 아무 생각도 없고, 그냥 무슨 영화를 보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꿈꾸고 있는 건지...

◇ 김현정> 지금 잠도 못 주무시고 계시죠. 한 일주일 정도 됐는데... 

◆ 임00> 네. 우리 애는 자다가 베개를 안고 잘 옵니다. 제 옆에요. 자다가 자꾸 깨요. 우리 애가 왔나 싶어서. 눈을 떠 보면 없고, 또 눈을 떠 보면 없고. 그래서 또 우리 애 방에 가보면 방은 비어 있고...

◇ 김현정> 어머님. 지금 이 가해 학생들이 가장 잔인한 물고문, 또 전깃줄 폭력고문에 대해서는 서로 “나는 안 그랬다” 이렇게 서로 떠밀고 있는데요. 이것도 보면 화가 많이 나실 것 같아요.

◆ 임00> 네. 제 생각에는 정말로 잘못했다면 솔직하게 시인하고 네가 했니 그런 게 아니라, 자기가 한 거 자기가 했다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잘못을 비는 게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자기가 진 죄만큼 벌을 받고 그리고 나서 우리 아이 몫까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아주면 되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우리 아이가 갔기 때문에 그 가해 아이들도 어떻게 되어야 된다, 저는 그런 생각을 안 하거든요. 그냥 정말 반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또 이런 일이 안 생기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 아이가 이렇게 정말 상세하게 기록하고 간 것은 아마도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아니었나 싶거든요.

◇ 김현정> 그런 생각이 드시는군요. 오늘 어머니가 여기에 출연하신 이유가 될 텐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 이 사회에 바라는 점. 그러니까 먼저 간 아들 대신 우리 사회에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 임00> 저는 착하고 성실하고 평범한 사람이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아이처럼 착하고 평범한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야 되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이상 학교든 가정이든 사회든 어디서든지 폭력은 없었으면 좋겠고요. 그 다음에 이렇게 고통 받는 아이들이 있다면 빨리 구제되고 더 이상 이런 일은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어머님이 교사시기 때문에 지금은 경황이 없으시겠습니다만, 후에라도 아들을 대신해서 다시는 아들 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이 사회에 어떤 역할을 좀 하실 생각도 있으신가요? 

◆ 임00> 아직은,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고요. 시간이 지나면 그런 걸 해 줘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를 위해서, 우리 아이를 대신해서 할 수 있다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그런 생각까지 하고 계시는군요. 지금 어떤 모습이 가장 떠오르세요, 눈 감으면? 

◆ 임00> 우리 아이요. 지금 제일 떠오르는 것은 우리 애가 저한테 뽀뽀를 잘 하거든요. 입술을 쭉 내밀고 와서 눈을 싹 감고 뽀뽀를 쪽 하고 가거든요. 그러니까 가만히 있으면 옆에 와서 뽀뽀를 쪽 하고 갈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어머님. 지금 아들이 하늘나라에서 어머님의 음성을 듣고 있을 거예요. 너무 급하게 가는 바람에 미처 아들에게 하지 못한 말씀을 해 주신다면 어떤 얘기를 해 주고 싶으세요? 

◆ 임00> 제가 우리 애 부를 때 애기야, 이러거든요. “애기야, 엄마가 미안해. 네가 그렇게 아픈지도 몰랐고 엄마가 너를 못 지켜준 거, 엄마 가슴이 너무 미어져. 그렇지만 하늘나라 가서 안 아프고 안 무섭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 또 엄마는 너를 위해서 기도할게. 엄마 매일 매일 기도하고 있거든. 나중에 우리 가족들 다 만나서 다시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애기야.”

◇ 김현정> 애기가 듣고 있을 거예요. 지금 저기 하늘나라에서 미소 짓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임00> 네.

◇ 김현정> 어머님, 지금 듣고 계신 학부모님들이 있으실 텐데, 다시는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 좀 챙겨주십시오.' 꼭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 임00> 친구가 왔다거나 얘기를 하면 반드시 친구 이름, 전화번호, 주소 알아놨으면 좋겠고요. 그 부모님하고도 한번 통화를 한다거나 해서 그 친구에 대해 좀 확실하게 알아두셨으면 참 좋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남자아이들은 아빠가 수시로 몸도 한번 잘 챙겨봐 주시고요. 여자 아이들은 엄마가 같이 목욕탕을 간다거나 하면서 같이 챙겨봐 주시고. 그 다음에 끊임없이 대화를 좀 많이 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하고 말은 많이 했는데 정말 우리 아이 속에 있는 얘기를 못 들어줬습니다. 

◇ 김현정> 어머님, 침착하게 이렇게 끝까지 인터뷰하시는 거 보니까 제 마음이 더 아픕니다. 사실 엉엉 우셨으면, 그래서 좀 속이 풀리셨으면 좀 나았을 텐데 너무나 꾹꾹 눌러 참으시면서 끝까지 '우리 아이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생기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모습 보니까 존경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더 아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건강 잃지 마시고요. 오늘 경황이 없으신 가운데 인터뷰 응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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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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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희연 2011.12.29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아이가 또래에게 말도안되는 시련을 겪고 결국 아파트옥상에서 뛰어내리고 난후
    언론에서 떠들석할때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지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군요
    마치 우리아이 생각이나고 고달팠을 그아이 생각이나서요
    저희남편은 회식이었는데 저녁에 들어와서는 내일당장 대구로 가자더군요 술김이었지만
    아들같은 아이의 죽음에 가슴이아팠던거였어요
    극단적인 일은 없어지만 , 저희아들도 중2 한달전 이번일보단 약했지만 비슷한일을 당했거든요
    다행이도 저희들이 알아차려 일을 마무리했지만
    그아이는 혼자서 고통을 참아가며 여린마음에 얼마나 큰상처이기에 세상을 떠났을가...
    남일같지 않았어요 . 몇일이 지난 지금도 역시 가슴이 정말아프네요
    명복을 빕니다.
    사춘기자녀가 둘이나 있습니다.
    저희아이들이 가해자가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는 세상
    공부가 최고가 아니고 인성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걸 느끼고 삽니다.

  3. 2011.12.29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정미경 2011.12.29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군에게 애기야라고 하신다고요. 저도 저희집 아들에게 <애기야> 라고 합니다. 또래보다일찍 학교에들어가서 권군처럼 몸집도 왜소하고 심성도 여려 여러면에서 아이들에게 만만해 보인결과 왕따를 당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엄마에게 말하면 일이 커지고보복당할까봐 말도 못하더라구요. 학교 선생님도 그 당시 왕따를 알면서 별로도움은 안 돼었습니다. 혹시 선생님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말씀 드리고싶어요 선생님들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은 학부모가 알길이 없습니다 학부모가 학교일에 참여하면 교사가 피곤해진다고 생각하는 다수의 선생님들 때문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선생님께 맡기고 나면 아이의 학교일에 대해서 알수가 없게됩니다 초등학교는 그나마 자주 들르지만 중학교를 보내고 나면 학교에 학부모가 못오도록 막더라구요. 다수의 시스템이 그런 것처럼느껴졌습니다 아이도 엄마에게 말을하지않구요. 왕따의 경험이 있는학부모로써 하는 생각입니다. 모든 학부모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업무에 지친 교사들을 위해 학부모 인력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 봉사단을 꾸려서 학생 상담과 폭력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군의 어머님이 담담하게 인터뷰를 마쳤다고 하니 제 속이 더 미어집니다 아이가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리다가 부모 가슴에 아이를 묻었는데 담담하게 인터뷰를 응하신것은 지금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눈물도 잊어버릴 정도의 괴로움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권군어머니 저러다 병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학교 폭력은 가해 아이보다 그 부모에게 더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폭력은 그 부모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니까요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우리아이가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아이를 책기는 것이 가장 올바른 부모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5. 양지혜 2011.12.30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 기사를 읽을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저려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도 아들 둘인 엄마인데..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어서 엄마 품에 보호받지만 조금 더 크면 이런 험한 세상 속으로 내보낼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졸여지고 불안해집니다.. 가해 학생의 부모가 더 용서가 안되는군요.. 도대체 가정 교육을 어떻게 했기에 아이들의 인성이 그 지경인지... 공교육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성의 가장 기본은 역시 가정교육에서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까...
    가해 학생을 엄벌하는 것은 물론 그 부모도 책임을 물어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책임한 용서는 결국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가해자들만 맘착한 사람들 이용해서 또 재수좋게 한 번 잘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아무 꺼리낌 없이 제2,제 3의 피해자들을 만들어내기만 할 것입니다.
    참 이럴 땐 너무나도 젠틀하기 그지없는 우리나라 법이 원망스럽기까지도 하네요..
    그 놈들은 자기들이 미성년자라서 처벌을 안 받을 것까지 예상하고 안심하고 있었다니 더더욱 용서가 안됩니다.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이런 인간 말종들은 어린 싹부터 제대로 다듬어야 할 것같네요.

  6. 세상에~ 2011.12.30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맘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정말 가슴이 막혀 미쳐버릴것 같은 심정이네요 되려 제가......
    어느 자식 하나하나가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훈계를 한답시고.. 매를 한두대 때려도.. 뒤돌아서면 가슴아리면서.. 아이가 잠든뒤 아픈곳 만지며 가슴이 아픈데..
    세상에~ 학교라는 울타리속에.. 내아이가.. 많이 힘들었을걸 생각하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습니까?
    이제... 14살 참, 좋은것에 재미와 흥미를 느낄 그 나이에 한아이는 힘든 생활을 나머지 두아이는 죄책감이 없는 즐건(?)생활을~ 에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다투기도 하고 또는 더 친해지기 위해서..부딪쳐보기도 한다지만
    어떻게 그 어린아이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물고문 불고문을 전기고문이란걸 할수 있는지..
    이렇게 자판을 두들리며 댓글을 남기지만.. 이순간에도 전 가슴과 손이 떨리네요~
    어쩌면 이렇게.. 어쩌면.. 세상이.. 어린아이들까지.. 검은물이 들었을까요?
    되려...그 아이들을 똑같이 해주고 싶을정도로..맘이..아립니다..
    세상은 그런 아이들을 보듬어 줘야 한다고 하지만.. 절대로 그 어린아이들은 반듯한 생각이 없는 애들입니다.. 정말 나쁘지만.. 똑같은 고통을 줘야 느끼는거지요.. 단 100분의 1이라도~
    휴~ 기사를 읽다보니.. 감정이 넘 복받쳐서.. 저도 두아이의부모로써.. 숨이 막히는것같아..
    감정적으로 글을 쓴것같긴 하지만.. 저도 사람이고 저도 부모이기에.. 솔직한 맘 몇자 적어봤습니다.
    정말 어떻게 대책을 해야하는 건지...당연 미성년자 처벌도..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권군 부모님~! 아이는 오히려 편안한 곳에 갔을겁니다.. 넘 많이 아파하시지 말고.. 다른 아이를 봐서라도 어서 몸과 맘을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7. 세모 2011.12.30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해자 학생 부모를 .고소 하시기 바랍니다...반드시..
    그리고 앞으로 사시는동안 아들을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드실테니
    손해배상 청구도 반드시 하시구요..
    어휴...인간 개말종 색히들...

  8. Favicon of http://naver.com jmseo1291 2011.12.3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읽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 아이도 이나이라서 더욱 가슴이 미어집니다 우리아이도 몸집이 왜소하고 매우 착하고 심성이 곱습니다 가끔 팔에 멍이 든다던가 얼굴에 상처가 나서 옵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친구들이 귀엽다고 장난친 거랍니다 무슨 장난을 이렇게 멍들도록 하냐고 물으면 요즘 애들이 다 그래엄마 장난인데 뭘 하며 넘어갑니다 엄마 마음은 가슴이 아프지만 요즘 애들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런 조그마한 일이 커져서 권군에게도 이어졌을 거 같습니다. 내 아이일을 보는거 같아서 마음이 매우 아픕니다. 모두 맞벌이 부부들이어서 가정에서 보다 학교에서 더 관심을 갖고 신경 써 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9. 조향희 2012.01.01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가 보고 싶어요 내 아들 같아서요 내 가슴 내 머리에서 아이가 떠나질 않아요 명복을 빌고 가족들의 건강을 기도합니다 아무리 어려도 악랄한 방법의 잘못은 처벌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또 다른 희생자를 막기 위해서요 울면서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는짓은 하면 안된다는 거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0. 장은주 2012.01.01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나이로써 더 마음이 아픕니다..
    하늘나라 가서라도 고통 안 받고 행복하게 살었으면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 세아이엄마 2012.01.01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의 소식을 듣고 3일을 가슴이 먹먹해서 일을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아이가 당한 고통과 많은 나날을 영혼이 피폐된채 살았던 그것을 생각하노라면..
    가슴이 절절해서.. 정말 미칠것 만 같습니다.
    처음엔 충격이었다가 좀 지나서는 같은 엄마로서.. 엄마를 원망했고요..
    저도 그아이와 같은 쌍둥이 아이가 있거든요.,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 까요..
    너무 너무 속상한데..
    부모와 그 형은 얼마나.. 공황상태일까요
    정말이지.. 가장 유치한 수단이지만..
    저는 그아이들도 당해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냉정해지네요
    그아이들 부모에게 아이의 생명의 티끌만큼이라도 위자료를 받아야 하며
    그아이들은 엄정한 법의 댓가를 받아야 합니다.
    장난으로 그랬다고요?
    어떻게 남을 괴롭히는 것이 장난이 될수 있는 것인지..
    가정교육이 어땠기에....아이와함께
    그 부모도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들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게 될겁니다.

  12. 권정은 2012.01.02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
    꼈을겁니다 그러니 계속적으로 괴롭혔겠지요 가슴아파서 읽을수가 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처벌을 해서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알게해야합니자.
    중학생이라면 장난인지 아닌지 구별할수 있는 나이입니다 법의 댓가을 받아야합니다
    무엇이 위로가 되겠습니까마는 처벌을 하십시요

  13. 이창길 2012.01.03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세는 다른 기사는 눈에 안 들어 오고 자살 학생만 뒤져 읽고있네요.
    눈물을 흘리며 읽는 모습에 가족들은 그만 읽으라 왜 울면서 그런 기사만 읽느냐 합니다.
    정부는 여직 무얼 하는지 정부가 원망 스럽습니다.
    꽃도 못 피운 학생들이 자살로 몰려나다니 우리 어른의 책임입니다.
    그나마 당행인 것은 언론에서 떠드는바람에 수사가 제대로 이루워 져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해요.
    이번 기회에 청소년이라 하더라도 가해자 처벌이 강화 됬었으면 합니다.
    이번 사건은 정부, 학교 ,가해자 부모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어린 학생들이 자살하는 일이 없어야 되어야합니다.

    고인에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14. 파파맘마 2012.01.06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미어지네요.

    어떤 위로도 부질없는 말이겠지만...

    그래도... 어머니 힘내세요.

    그리고 아무리 어리다 하더라도

    꽃다운 생명을 무참히 짓밟은 아이들입니다.

    가해자는 그저 반성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지은 죄 만큼 사법처리를 받아

    일벌백계의 교훈으로 삼는게 마땅하리라 봅니다.

    그저 반성과 훈계만으로는 이런 왕따나 학교폭력은

    근절되지 않을 것 같네요....

  15. 박정근 2012.01.11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들 잘못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내 일도 아닌데...나서지 말자.' 또는 '괜히 오지랍 넓게 설쳐봐야
    괜히 잘못되면 나만 손해다.'라는 식으로 이웃의, 이웃의 일들에, 이웃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훈육 같은 일들을 터부시하는 이상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물론 우리 어릴때에도 문제아들은 있었습니다만 지금처럼 고개만 돌리면 쌍욕에 육두문자를 남발하며 길거리에서 대놓고 교복입고 담배피고 낯 뜨거운 짓들을 할 정도로 어른들이 방관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습니다.그런데 1990년대 들어서면서 서서히 이런 저런 자유화 바람과 더불어(자유화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남의 일에 신경을 쓰는 일 따위가 매우 불필요한 일들로 여겨지는 사회분위기가 고착되어가더니 어느날인가부터 내아이 내식구가 아니면 바로 옆에서 무슨 비행을 저지르던 무슨 잘못된 행동을 하던 바로잡지 않고 외면해 버리는 것이 당연시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우리들의 그런 남의 자식에 대한 외면과 무관심이 돌고 돌아서 우리 아이, 내 가족에게 부메랑이 아니 폭력과 욕설과 심지어는 극악한 범죄가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성적 지상주의,출세 지상주의,배금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며 인성교육을 외면했던 우리 세대 아니 우리 대한민국에 드디어 몇세대를 거쳐서도 고치기 힘든 재앙이 닥치고 있는 것입니다. 머리는 좋아지고 입과 손은 거칠어지고 마음은 텅 빈 괴물들을 키워 놓은 책임...그 아이들이 잘못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대한민국이 잘못한 겁니다.

  16. 반드시처벌 2012.01.21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르는 눈물 ....저두 이제 중학교에 입학생을 둔 부모로서
    가해학생들의 죄질이 너무도 끔찍하고 잔인하여
    피해학생이 입은 육체적피해도 피해지만 그아이의 정신적고통을 생각하니...
    어머니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정신은 이미 죽은상태란 말씀이 가슴을 후벼파는군요
    애기라고 부르는 꽃같은 내아이에게 일어난 이 영화보다 더 잔인한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문제는 우리 공교육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도덕 윤리라는개념도 없으며
    어릴때부터 입시위주의 과목에만 열중하다보니 누군가를 밟고 앞서가야하며
    우리가 어릴때 받았던 도덕시간 착한일과 양보 어른공경 나보다 약한사람은 도와주어야하며
    남을 괴롭히는 행동은 나쁜것이다 아주기본적인 이런것들이 무시되고
    무조건 성적만좋으면 모든게 다 용서되어가는 교육이 빚은 당연한 결과인것 같습니다
    가해학생은 반드시 자기가 준고통만한 벌의 댓가를 받아야 제2제3의 폭력을 차단할수잇습니다
    가해학생의 부모 역시 어떤법을 적용해서라도 반드시 같은 벌을 받아야하는것이
    폭력학생을 둔 부모의 책임입니다
    이런것없이 이번에도 또 어린청소년이라는 가벼운 처벌이 주어진다면
    학교폭력은 잡을수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꼭 그애가 받은 고통에 비례하는 처벌을 가해학생과 부모에게 하는것이
    착하고 순수한 다수의 학생을 살리는길입니다

    우리아이도 중학교 입학도 하기전에 벌써부터 공포에 떨고있습니다
    결코 한아이의 문제가 안라는걸 모르는 부모와 선생님은 없을것입니다
    학교가 안되면 정부가 나서야한다고 봅니다'

    우리아이뿐이 아니고

  17. 슬프다 2012.04.24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어린나이에 안타깝네요 조금만더 컸으면 생각이다를수도있었는데....
    옛날의 저를 보는것도같고 애기야라는 어머님의 애틋한마음이 저를울게만드네요
    아무튼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애기야 하늘에서는 부디행복해라

  18. 본보기의 확실한 처벌이 필요 2012.04.25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몇의 난폭한 학생들 때문에 다수의 평범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괴물같은 녀석들의 장난이나 재미로 평범한 아이는 억울한것도 모잘라 인생을 접어야 했습니다.
    착하고 성실하고 평범한 사람이 잘 살아야 이세상도 행복합니다.
    생명을 위협했던 신종플루보다 못한 짓을 한 학생들.. 학생이지만 살인자 아닙니까?
    엄한벌을 내려야 마땅합니다. 아직도 멈추지 않는 폭력학생들의 본보기로 삼아 학생삼청교육대를 만들어 보내던지
    감옥으로 보내던지 자기가 한만큼 피해학생의 고통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권군과 가족들의 억울함이 조금 위로되지 않을까요?
    가해학생들이 어리다고는 하지만.. 죄는 인정해야지요..
    폭력학생들이 자기가 쎈척 우월감을 느끼면 정말 안됩니다.
    착하고 약한 사람이 보호받아야 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법을 빨리 개정해 주세요~~~~
    권군의 가족분들~ 힘들지만~~ 많은분들의 위로가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 함께 웁니다.ㅠㅠ

  19. 양진경 2012.06.12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어머니
    저도 몇일째 가슴이 미어집니다
    자세히 기사마다 읽어봤거든요
    몸추스리시고 건강회복하세요
    아이를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평안하세요

  20. 양진경 2012.06.13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어머니
    저도 몇일째 가슴이 미어집니다
    자세히 기사마다 읽어봤거든요
    몸추스리시고 건강회복하세요
    아이를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평안하세요

  21. 이영숙 2012.06.23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직슴생각해도가슴메어옵니다중2아들이잇습니다아들과많은애기를나누엇습니다장난이라라고말하는친구를이해할수가업다고합니다강력한처벌과잇어야한다고요안그러면그친구들은모른다고합니다상식적으로모르는것들이너무많고아무생각이없어보이는친구들이너무많다고하네요학교에서도적극적인대책이핑요하다고생각합니다법적인대책이빨리개선되엇으면합니다어머니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