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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10)
훔쳐본 수업의 강의료

우연한 계기로 선배 선생님의 수업 영상을 본 적 있다. 최근의 비대면 녹화강의가 아니고 강의실 수업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해둔 수년 전 자료였다. 복도 지날 때 문틈으로 흘러나오던 카랑한 목소리에 지금보단 앳된 선생님의 얼굴이 더해지니 신기했다. 이공계에 막연한 선망을 품어왔던 터라 ‘요구분석’이나 ‘데이터시스템’ 등 생경한 단어들이 들려오자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일단 멋있었다. 그렇듯 얕은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십여 편에 달한 영상을 전부 시청했다. 마치 한 학기 내내 교실 구석에서 청강한 기분이었다. 공학자인 본인이 여러 학기 동안 낯선 분야를 연구하며 어떻게 두 분과를 연결 짓고자 시도했는지를 학부생의 눈높이로 설명하고 계셨다. 이에 착안하여 수강생들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가상 홍보사업안을 하나씩 ..

일반 칼럼/문화와 삶 2022. 6. 23. 10:45
존엄한, 의식적이고 자발적인 결정

어머니는 2월에 말기암 선고를 받고 11월에 돌아가셨다. 그사이에 제일 크고 ‘잘 본다’는 병원 세 군데에서 진단과 항암치료를 받았고, 고향의 한 병원에 입원하신 적도 있다. 이미 전이가 심해 수술을 할 수 없는 형편이었고, 첫 진단을 받은 병원에서는 여명이 6개월 정도라 했지만, 60대 중반의 나이였고 진단을 받기 전에는 건강한 편이었기에 환자 본인도 가족들도 ‘최선’을 찾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치료의 방향이나 성큼성큼 다가오는 죽음에 대처하는 일은 매일 혼란일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환자 본인에게 암 진단 사실을 알리는 것조차 어떻게 할지 몰랐다. 그리고 친지들로부터 온갖 묘방이 들려오기도 했다. 그래서 아주 용하다는 소개에 솔깃해서, ‘카드 결제는 절대 안 된다’는 당찬(?) 선언과 함..

일반 칼럼/정동칼럼 2022. 6. 23. 10:40
엄마가 죽으면 딸은 누굴 돌지?

어떤 시집에 관해서는 말을 꺼내기까지 오래 걸린다. 너무 좋아서, 너무 어려워서, 너무 이상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그저 깊숙한 무언가를 내주지 않고서는 도저히 입을 떼기 어렵게 만드는 종류의 시집도 있기 때문이다. 김혜순 시인의 (문학과지성사·2022)도 그런 시집이다. 1979년 첫 시를 발표한 이래로 40여년 동안 거대한 문학적 일가를 이룬 김혜순이라는 이름이 지닌 압도감 때문만이 아니라, 이 시집이 명백히 엄마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인 딸의 고통스러운 기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시집 전체를 아름답고 풍부하게 감싸는 행성의 은유를 무너뜨리면서까지 굳이 제목을 바꾸어보게 된다. “엄마가 죽으면 딸은 누굴 돌지?” “죽음은 그냥 쾅 닫혀버리는 문이고, 그 문 뒤에 뭐가 있는지 우리는 모..

일반 칼럼/직설 2022. 6. 23. 10:37
[이재덕의 귀농연습]반도체에 ‘올인’하는 나라

지난해 봄 대만에 심각한 가뭄이 닥쳤다. 중부 쩡원, 남부 바오산 등 저수지 대부분이 바닥을 드러냈다. 대만 정부는 논으로 들어가는 물길을 막고 이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등의 생산공장으로 돌렸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세정·연마·절단 작업 등에 물 수십만t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만 농지의 5분의 1에 달하는 7만4000㏊에 물 공급이 중단되자 한 농민이 말했다. “(대만에서) 농부가 되는 건 정말 최악이야. 비료값도, 농약값도 점점 비싸지고 있어.” 미국 뉴욕타임스는 “대만 사람들은 벼농사가 이 섬(대만)과 세계 모두에게 있어 반도체보다 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 ‘하늘’과 ‘거대한 경제적 힘’이 대만 농부들에게 다른 직업을 찾아볼 때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남의 ..

일반 칼럼 2022. 6. 23. 10:33
[교육 돌아보기]교육가치 경쟁시대 제2장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 6명이 당선되었을 때 필자는 ‘교육가치 경쟁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했다. 2010년 민선 교육감이 뽑히기 이전 우리 사회는 교육에 있어서 경쟁과 협동이라는 두 가치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합의가 불가능해 보였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경쟁과 협동의 가치를 오가며 혼란스러웠다. ‘교육가치 경쟁시대’란 보수진영의 성적 중심 경쟁가치와 진보진영의 역량 중심 협동가치가 한 시대 안에서 시·도 교육청에 따라 경쟁을 하고 국민이 선거를 통해 결과를 평가하여 우리 교육의 중심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우리 국민들은 다양한 교육가치들의 경쟁을 경험하고 무엇이 진짜 좋은 교육인지 합의점을 찾아가리라 믿었다. 무상급식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보수진영은 ..

주제별/교육 2022. 6. 23. 10:30
[기고]촉법소년 연령 낮출 때 성행교정 시스템도 개선해야

범죄소년, 촉법소년, 범법소년, 우범소년 등은 소년범을 세분화한 일본식 용어다. 이 중 촉법소년은 범죄행위에 저촉한 10세 이상부터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로, 범죄를 저질러도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만 받게 된다. 가장 무거운 처분인 ‘소년원 2년 이내 송치’라도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다. 대법원에 따르면 촉법소년의 범죄 건수는 최근 5년간 58% 급증하고, 강력범죄도 같은 기간 35% 늘었다. 촉법소년 범죄가 증가하고 제도를 악용하는 이들까지 생기면서 사회 각계에서 촉법소년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마침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공약으로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했다. 이에 맞춰 법무부는 촉법소년의 연령 상한을 낮추는 논의..

일반 칼럼 2022. 6. 23. 10:29
니얼굴

다운증후군 발달장애인이었던 형과 나는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는데, 그림물감 색깔로 치자면 검은색. 형은 애초 말을 못했고, 나는 말을 잃은 아이였다. 우리는 주로 그림을 그리면서 놀았는데, 땅바닥에다 나뭇가지로 죽죽 좍좍. 예수도 땅에다 그림을 그렸다고 성경에 나와 있더군. 그 친구도 째지게 가난했나봐. 그림은 깨끗한 도화지에 그린다는 걸 알았지만 식구는 많고 공책도 아껴 썼다. 형이 교과서며 공책마다 낙서를 해버리는 통에 학교에서 나는 매를 맞기도 했어. 형에 관한 사정을 입도 벙긋하고 싶지 않았다. 형이 시설로 떠나면서 눈앞에 사라지자 기뻐 환호성.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자 맘이 불편하고 괴로웠다. 지금껏 슬프고 아프다. 전장연의 이동권 투쟁에 마음을 보태고, 장애인 친구들을 만나면 죽은 형이 살아온..

일반 칼럼/임의진의 시골편지 2022. 6. 23. 10:27
[인생+]지방 소멸의 뒤안길

여행을 하다 보면 보고 싶지 않아도 보이는 것들이 있다. 지방 소멸의 잔상이다. 수치화될 수 없는 지방 소멸의 징후를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그리고 때로는 그 소멸의 뒤안길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보기도 한다. 지방 소멸 시대에 짧게 반짝 빛나는, 혹은 가슴 시리게 빛나는 ‘소멸산업’이 있다. 지방에서는 죽음이라는 마지막 잔치를 둘러싼 산업이 활발하다. 한때 예식장이었던 곳이 장례식장으로 바뀌고 있다. 도시에 아파트가 들어설 때 지방에는 요양원이 들어선다. 그 지역의 가장 큰 건물이 요양원으로 바뀌거나 새로 지어지는 가장 큰 건물의 정체는 대체로 요양원이다. 소멸하고 있는 지방에서 우리의 삶도 소멸한다. 누릴 문화가 없는데도 복합문화센터는 속속 들어서고 운동기구는 마을을 벗어나 마을 밖까지 설치된다. ..

일반 칼럼 2022. 6. 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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